2017.06.25 12:47

물 춤 / 성백군

조회 수 1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 춤 / 성백군

 

 

빛이 물속에 들어오매

물이 춤을 춥니다

 

낮에는 해

밤에는 달, , 가로등 불빛이

수영장 물속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면서

바람과 어우러져 금실을 뽑아냅니다

어느 것이 빛이고 물인지 알 수 없는

황홀한 춤입니다

 

해도

달도 별도 가로등 불빛도

모조리 보듬는 멋진 춤

모든 불만은 사라지고 소통이 제일인 화합의 춤

이 세상에는 이런 춤 있으면 안 되나요?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다 보면

부도 가난도

젊은도 늙음도 보수든 진보든

마음속 모든 잡념은 사라지고 비워지고 잊히고

내가 물처럼 순해집니다. 어느새

세상 걱정 근심 다 잊고

물 춤을 추고 있는 나를 봅니다

 

   

 

 


  1. 전자기기들 / 성백군

  2. 나에게 기적은

  3.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4. 여행 / 천숙녀

  5.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6. 겨울의 무한 지애

  7. 물고기의 외길 삶

  8. 숨은 사랑 / 성백군

  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10. 부딪힌 몸 / 천숙녀

  11. 젖은 이마 / 천숙녀

  12. 봄, 낙화 / 성백군

  13. No Image 16May
    by 천일칠
    2005/05/16 by 천일칠
    Views 173 

    Fullerton Station

  14. No Image 25Jul
    by 강민경
    2005/07/25 by 강민경
    Views 173 

    낮달

  15. No Image 08Apr
    by 손홍집
    2006/04/08 by 손홍집
    Views 173 

    시인이여 초연하라

  16. No Image 15May
    by 성백군
    2006/05/15 by 성백군
    Views 173 

    진달래

  17. No Image 31Jul
    by 성백군
    2008/07/31 by 성백군
    Views 173 

    소라껍질

  18. 강설(降雪)

  19. 사랑의 흔적

  20.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