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성백군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늙어 보면 압니다

 

아이들은 분가하고

직장에서도 쫓겨나다시피 퇴직당하고

친구들도 하나둘 세상 뜨고 나면

갈 곳도 마땅찮아 집에만 있다. 보니

맨날 보이는 것은 마누라뿐이라서

지겹기도 하겠지만

그때가 보험의 효과를 알 때입니다

 

돈은 은행에 가야 있고

건강은 수고해야 지켜집니다

기운 없고, 급한데

어느 세월에 보험 혜택받습니까

즉시 직접 지급되는 알짜 보험 있지요

당신 옆에,

보험은 일찍 들수록 혜택이 좋습니다

젊어서 많이 사랑하시고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세요

여기저기 함께 모임에도 자주 가시고

 

마누라가 되기까지

당신의 보험 요는

아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0 수필 세계 한글작가대회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박영숙영 2015.10.31 246
889 세계에 핀꽃 강민경 2006.03.18 198
888 기타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김우영 2014.05.19 567
887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36
886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39
885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6
884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2
883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file 박상희 2006.06.08 375
882 세상 인심 강민경 2013.04.10 153
881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4
880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1
879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4
878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00
877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63
876 수필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son,yongsang 2016.02.14 295
875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27
874 세월 Gus 2008.06.08 120
873 세월 & 풍객일기 son,yongsang 2010.03.07 853
872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92
871 세월호 사건 개요 성백군 2014.05.12 452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