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이 월란
하루해를 삼키는 눈두덩이 벌겋다
어쩌자고
꼬물꼬물 미어져 더뎅이처럼 일어나는
거친 땅 뭇 사연들을 죄다 들여다보곤
사서 고생이라는데
비우면 죽는다고
찔레꽃 그녀 / 성백군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구구단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이 가을 / 천숙녀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나무 뿌리를 밟는데
벚꽃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백수白壽 / 천숙녀
그리운 타인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살만한 세상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실바람 / 천숙녀
청소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