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열어
뽀얀 속살 내비췬
이미 요염한 자태
손 내밀지 않아도
마음 깊숙히 안겨 버린
늦봄의 농밀한 향취
접어 둔 추억 속으로
전율해 오는 그리움
꿈의 전설인 양
해묵은 사랑 끝자락에
묻어 오르는 아련한 선율
고요가 흐르고
사랑이 흐르고
내 마음 담긴 그리움도
애잔한 봄의 화음으로 흐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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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눈으로 말하는 사람 | 김사빈 | 2007.04.03 | 221 | |
307 | 여지(輿地) | 유성룡 | 2007.04.02 | 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