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2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숨 쉴 수 있고, 손바닥 만 한 공간을 통하여 너와 나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갈매기가 날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바다는 계속 춤 출수 있다는 것은
네가 아직도 꿈을 꿀 수 있는 것. 친구 하나  만들었다는 것,
출근 시킬 아침이 있다는 것이고 ,칭얼대는 자식 하나 만들 수 있는 것
정분이 남아 있다는 것. 푸르른 이끼가 끼어있던 앞마당으로 지렁이 하나 알몸을  
내어놓고 유영을 하여도,  눈여겨보아주는 이 없어도, 유영을 계속 될 것.
살아간다는 것은 충실하게 오늘을 메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
사랑 할 만한 사람 하나와, 기억 할 만한 그리움 하나 간직하고, 밥상머리에 앉아
마주보며 젓가락으로 생을 줄기는 그는 행복의 지수가 지금보다 높았다는 것을
알 아 갈 때 문명의 파리의  달팽이 구이 앞에 놓고도 어떻게 요리 할 줄 몰라  낚시 질 하던 때오늘 여기 내  번지수에 누군가 이름을 떼어 내고 갈아놓았다,
거꾸로 달린 이름표와, 담이 없는 집, ,여기 살다 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2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80
1231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80
1230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80
1229 거울 유성룡 2006.04.08 181
1228 편지 김사빈 2007.05.18 181
1227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박성춘 2011.10.25 181
1226 사랑의 멍울 강민경 2013.05.27 181
1225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1
1224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81
1223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1
1222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81
1221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220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2
»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2
1218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2
1217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82
1216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82
1215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2
1214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82
1213 인생 성백군 2012.02.10 183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