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52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8 | |
1251 | 목소리 | 이월란 | 2008.03.20 | 178 | |
1250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8 | |
1249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8 |
1248 | 시 |
아들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5 | 178 |
1247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04 | 178 |
1246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78 |
1245 | 우리들의 시간 | 김사빈 | 2007.10.30 | 179 | |
1244 | 카일루아 해변 | 강민경 | 2008.01.06 | 179 | |
1243 | 통성기도 | 이월란 | 2008.05.02 | 179 | |
1242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79 |
1241 | 시 | 우리들의 애인임을 | 강민경 | 2019.01.26 | 179 |
1240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 |
작은나무 | 2019.02.27 | 179 |
1239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179 |
»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9 | 179 |
1237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1.10.30 | 180 | |
1236 | 나의 가을 | 강민경 | 2011.12.22 | 180 | |
1235 | 시 | 숙면(熟眠) | 강민경 | 2014.11.04 | 180 |
1234 | 시 | 가을 눈빛은 | 채영선 | 2015.09.08 | 180 |
1233 | 시 | 구름의 득도 | 하늘호수 | 2016.08.24 | 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