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70 | 이민자의 마음 | 강민경 | 2005.08.08 | 199 | |
1069 | 에밀레종 | 손홍집 | 2006.04.09 | 199 | |
1068 | 이의(二儀) | 유성룡 | 2008.02.23 | 199 | |
1067 | 시 | 맛 없는 말 | 강민경 | 2014.06.26 | 199 |
1066 | 시 | 시와 시인 | 강민경 | 2016.12.06 | 199 |
1065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유진왕 | 2022.07.14 | 199 |
1064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199 |
» | 시 | 소화불량 / 성배군 | 하늘호수 | 2023.02.21 | 199 |
1062 | 할미꽃 | 성백군 | 2006.05.15 | 200 | |
1061 | 폭포 | 강민경 | 2006.08.11 | 200 | |
1060 | 시 |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 | 차신재 | 2015.12.08 | 200 |
1059 | 시 | 10월의 형식 | 강민경 | 2015.10.07 | 200 |
1058 | 시 | 초록의 기억으로 | 강민경 | 2016.07.23 | 200 |
1057 | 시 |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8.30 | 200 |
1056 | 시 |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 박영숙영 | 2017.09.29 | 200 |
1055 | 시 |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 강민경 | 2017.10.01 | 200 |
1054 | 시 | 외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2 | 200 |
1053 | 가장 먼 곳의 지름길 | 박성춘 | 2009.01.22 | 201 | |
1052 | 시 |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 미주문협 | 2017.02.26 | 201 |
1051 | 시 |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7 | 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