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9 05:33

조회 수 213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를 보면
새가 아닌 나도
작은 머리 들쑥 날쑥 갸웃 갸웃
사방으로 삶을 줍는다

뾰족한 부리 하나로
깃털 사이 사이 다듬고 빗어내려
세탁 하면 나도
새옷으로 갈아 입는다

젓가락 없이도 먹으며
온갖일 모두 입으로 해결 해내는 너에게
나의 손을 빌려서 도운다

살림살이 걱정없는 고운 노래에
장단 맞추는 오늘이 즐겁다

비 , 바람 피하면 , 천지사방 모두
사랑의 보금자리 , 자유를 누려
날개 쫘악 펼치면

가슴 활짝펴는 삶으로
나도 높이 날아 오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4 낮달 강민경 2005.07.25 173
973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3
972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73
971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3
970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73
969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3
968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73
967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73
966 진달래 성백군 2006.05.15 172
965 연륜 김사빈 2008.02.10 172
964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72
963 강설(降雪) 하늘호수 2016.03.08 172
962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72
961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72
960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959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72
958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2
957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2
956 Fullerton Station 천일칠 2005.05.16 171
955 방향 유성룡 2007.08.05 171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