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9 19:42

들국화

조회 수 191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얼른 기죽은 귀뚜라미 울음소리에도
끄덕않는 꽃을 보네
세상이 떠들썩한 길가
어떤 사연을 묻기에 고향땅
흙내음 들춰내는 들국화란 말인가

가면 가는대로 따라와 눈속을 지나는
서슬진 향기, 이국에서 만난
그늘꽃 같은 서러움으로 다가와
어느 꽃집에서 둥지를 틀었는가

돌아서면 불러 세우는 들국화
그리움의 동산인가
꽃집 채워 고향 마을로 오는가

살폿이 쏟아내는 미소 지워지기전
귀뚜라미 끈끈한 그리움
꾹꾹 눌러담아 덕스럽게 피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4 수필 수잔은 내 친구 박성춘 2015.07.10 351
853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61
852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5
851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850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849 숙제 박성춘 2010.07.20 833
848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6
847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4
846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2
845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62
844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2
843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3
842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841 쉼터가 따로 있나요 강민경 2016.05.28 195
840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7
839 스위치 2 - Switch 2 박성춘 2011.03.26 417
838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198
837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4
836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8
835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7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