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09:02

묵언(默言)(2)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1.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Date2021.03.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9
    Read More
  2. 문학-갈잎의 노래

    Date2020.03.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5
    Read More
  3. 문자 보내기

    Date2014.02.03 Category By강민경 Views365
    Read More
  4. 문단권력 또는 공해

    Date2004.07.24 By관리자 Views998
    Read More
  5. 문경지교(刎頸之交)

    Date2006.05.27 By유성룡 Views478
    Read More
  6.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Date2021.06.2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6
    Read More
  7. 묵정밭 / 천숙녀

    Date2021.02.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5
    Read More
  8. 묵정밭 / 천숙녀

    Date2021.07.0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6
    Read More
  9. 묵언(默言)(2)

    Date2019.03.06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96
    Read More
  10. 묵언(默言)(1)

    Date2019.02.2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73
    Read More
  11. 무지개 뜨는 / 천숙녀

    Date2022.02.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0
    Read More
  12.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Date2020.07.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6
    Read More
  13.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Date2014.04.11 Category By강민경 Views243
    Read More
  14.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Date2016.03.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93
    Read More
  15. 무서운 여자

    Date2008.03.26 By이월란 Views443
    Read More
  16. 무서운 빗방울들이

    Date2005.10.16 By서 량 Views189
    Read More
  17. 무상성(無償性)에 굴하지 않는 문학-이숭자 선생님을 추모하며

    Date2011.02.12 By황숙진 Views931
    Read More
  18. 무사고 뉴스

    Date2006.07.19 By성백군 Views242
    Read More
  19. 무명 꽃/성백군

    Date2015.03.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45
    Read More
  20. 무릉도원

    Date2021.07.30 Category By유진왕 Views1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