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83
어제:
2,467
전체:
16,586,21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25 04:53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막은 살아 있다

                                         정용진 시인

 

100도가 넘는

뜨거운 태양 열기 속에

사막은 목마르다.

 

세찬 바람에

모래는 불려가고

거친 바위 틈새에

뿌리를 박고

무지갯빛으로

피어오른

야생 선인장들은

날을 세운다.

 

머언 산은

우리들의 모습을

무심히 지켜보고

창공의 구름은

허랑하다. 허랑하다.

군소리를 늘어놓으며

떠나가고 있다.

 

진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우리들을 향하여

가시 돋친 손을 흔들며

웃고 서있는 선인장들

아-

찬란한 생명의 신비여.


      * 안자 보레고 야생화 공원에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4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6
993 시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6
992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5
991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990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989 시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5
988 시 틈(1) 강민경 2015.12.19 175
987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5
986 시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75
985 시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5
984 시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5
983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982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981 시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5
980 시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74
979 시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74
978 시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4
977 시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74
976 시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4
975 시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7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