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177
어제:
2,519
전체:
16,584,94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2.10 11:57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파도가 싸운다

바다 중심이 아닌

변두리 모래언덕에서

 

밀물 썰물이 오며 가며

지네들끼리 영역 다툼을 한다는데

그것도 삶이라는데, 뭐라 할 수 있겠나만

굳이 모래를 끌어들여

뒤넘기를 해야 하나

 

여랑 야랑 진보가 보수가

정치한다고

민생을 끌어들여 야생(野生)을 만들지만

 

모래가 수영복 속으로 들어오고

모래가 씻겨나간 해수 바닥에는

날카로운 돌이 많아 발 딛기도 힘 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4 시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91
1113 시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91
1112 시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91
1111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91
1110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190
1109 검증 김사빈 2008.02.25 190
1108 시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90
1107 시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90
1106 시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90
1105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89
1104 약속 유성룡 2006.05.26 189
1103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89
1102 시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89
1101 시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9
1100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189
1099 시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89
1098 시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9
1097 시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88
1096 시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88
1095 시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8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