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1 12:17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월보름.jpg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손 때 짙게 묻어있는 서랍장을 열었다

서랍 속에 뒹굴고 있는 몽당해진 삶의 뼈

숨 가쁜

틈바구니에 끼여

참 많이 바빴겠다

이 악물고 입술 짓씹는 나의 사월은 막장이다

뗏장 한 삽 푹 떠 듯 내일을 푹 떠내어

제 세상

뽑아 올리는

오월 보름 맞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4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6
993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6
992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5
991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990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989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5
988 틈(1) 강민경 2015.12.19 175
987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5
986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75
985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5
984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5
983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982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981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5
980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74
979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74
978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4
977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74
976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4
975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74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