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14:53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조회 수 2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강민경

 

 

마키키공원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에

나무를 타고 오른 넝쿨이

절벽 병풍 같은 절경을 이루었네

 

쭉쭉 뻗어 오르며

듬성듬성  

색색 꽃과 초록으로 반짝이는 잎들

 

! 저건 대형 화폭이잖아

이쪽저쪽 양쪽에 나무들이 기둥인 듯

반듯하게 서서 넝쿨로 채웠네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야

날마다 태양은 붓칠 하고

 

반짝반짝 사람들 보라는 듯

넝쿨은 잠시도 쉬지 않고 초록빛을 뿜어내고

나무는 저보다 큰 넝쿨을 지고 힘겨워하면서도

묵묵부답 제 할 일 쉬지않네

 

아름다운 산길 풍경 다듬은

피 땀으로 다음 세상을 바라보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승하 2007.04.07 684
492 일곱 살의 남동생 김사빈 2008.06.05 286
491 일본인 독서 김우영 2011.01.14 715
490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9
489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5
488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51
487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8
486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6
485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32
484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483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60
482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7
481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3
480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2
479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478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63
477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8
476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66
475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4
474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0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