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0 14:31

등燈 / 천숙녀

조회 수 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등.jpg

 

등燈 / 천숙녀


두꺼운 벽 견고히 쌓아오진 않았었나
윗목으로 밀쳤던 등燈에게 이름 불러 내어건다
낡은 등
심지 키우면
돋운 만큼 보이는 세상世上​

모진 세월에 갈 켜 닿아진 손가락 끝
절망絶望 뚫고 오르는 길 누가 나더러 함부로 말해
직선의
끄트머리 향해
등燈 피울 기름의 몫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0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1
1429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0
1428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6
1427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19
1426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3
1425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3
1424 숙제 박성춘 2010.07.20 833
1423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1422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1421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5
1420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55
1419 수필 수잔은 내 친구 박성춘 2015.07.10 351
1418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305
1417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3
1416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69
1415 송장 메뚜기여 안녕 박성춘 2007.09.04 442
1414 송어를 낚다 이은상 2006.07.19 333
1413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205
1412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30
1411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95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