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월 / 천숙녀
발자국 자국마다 버석 이는 가을 길
깊은 계곡 산모퉁이 모퉁이 길 돌아들면
스님의
목탁소리와
범종소리 들려오고
핏줄까지 짜릿한 청정법신淸淨法身 희열의 꿈
풀벌레 울음마저 알싸하게 익어가는
낙엽들
흩날리면서
늘여 앉힌 십일월
십일월 / 천숙녀
발자국 자국마다 버석 이는 가을 길
깊은 계곡 산모퉁이 모퉁이 길 돌아들면
스님의
목탁소리와
범종소리 들려오고
핏줄까지 짜릿한 청정법신淸淨法身 희열의 꿈
풀벌레 울음마저 알싸하게 익어가는
낙엽들
흩날리면서
늘여 앉힌 십일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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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 시 | 토순이 1 | 유진왕 | 2021.07.18 | 154 |
811 | 시 | 토끼굴 1 | 유진왕 | 2021.08.16 | 154 |
810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9 | 154 |
809 | 세상 인심 | 강민경 | 2013.04.10 | 153 | |
808 | 시 | 나무 뿌리를 보는데 | 강민경 | 2018.10.08 | 153 |
807 | 시 |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8 | 153 |
806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3 |
805 | 시 | 낙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24 | 153 |
804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9 | 153 |
803 | 시 |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 유진왕 | 2022.06.05 | 153 |
80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7 | 153 |
801 | 시 | 나는 네가 싫다 | 유진왕 | 2022.03.06 | 153 |
800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53 |
799 | 길 | 성백군 | 2006.04.10 | 152 | |
798 | 봄은 오려나 | 유성룡 | 2008.02.08 | 152 | |
797 | 저, 억새들이 | 성백군 | 2008.11.20 | 152 | |
796 | 시 | 시월애가(愛歌) | 윤혜석 | 2013.11.01 | 152 |
795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794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2 |
793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