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해도/강민경
봄 나무에 물 오르는 소리
대지의 숙연한 몸부림은
내게 당연한 위로 입니다
땅속 뿌리의 생존을 버티는
숨은 노고는 생각 밖의 일
눈에 귀하면 보물이겠지만
흰 머리카락 돋운 삶의 저림
문득 동색(同色)의 그림
곱게 또 추하게 거둔
열매에 전력이 드러나고
채우며 비우느라 흔들렸던
봄 나무 물 깃는 소리
누가 뭐라해도 여상한
대지는,
나 를 껴안고 있으니까요
누가 뭐라해도/강민경
봄 나무에 물 오르는 소리
대지의 숙연한 몸부림은
내게 당연한 위로 입니다
땅속 뿌리의 생존을 버티는
숨은 노고는 생각 밖의 일
눈에 귀하면 보물이겠지만
흰 머리카락 돋운 삶의 저림
문득 동색(同色)의 그림
곱게 또 추하게 거둔
열매에 전력이 드러나고
채우며 비우느라 흔들렸던
봄 나무 물 깃는 소리
누가 뭐라해도 여상한
대지는,
나 를 껴안고 있으니까요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89 | 시 | 눈높이대로 | 강민경 | 2016.02.16 | 190 |
| 688 | 눈꽃 | 이월란 | 2008.02.19 | 79 | |
| 687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7 |
| 686 | 눈 안에 든 별 | 성백군 | 2009.07.31 | 883 | |
| 685 | 시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9 | 79 |
| 684 | 시 |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11 | 167 |
| 683 | 누전(漏電) | 이월란 | 2008.03.23 | 151 | |
| 682 | 누나 | 유성룡 | 2005.12.14 | 340 | |
| 681 | 시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 작은나무 | 2019.04.27 | 168 |
| 680 | 시 |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 강민경 | 2015.04.05 | 393 |
| » | 누가 뭐라해도 | 강민경 | 2009.07.07 | 660 | |
| 678 | 누가 먼 발치에 | 배미순 | 2007.04.20 | 235 | |
| 677 | 시 |
누가 너더러
1 
|
유진왕 | 2021.08.15 | 72 |
| 676 | 뇌는 죄가 없다 - Brain is not guilty | 박성춘 | 2010.11.21 | 754 | |
| 675 | 시조 |
놓친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7 | 85 |
| 674 | 시 |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 泌縡 | 2020.08.16 | 124 |
| 673 | 노을 | 이월란 | 2008.02.21 | 99 | |
| 672 | 노시인 <1> | 지희선 | 2007.03.11 | 175 | |
| 671 | 시 | 노숙자의 봄 바다 | 강민경 | 2018.04.11 | 220 |
| 670 | 노숙자 | 성백군 | 2005.09.19 | 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