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7 | 시 | 햇빛 꽃피웠다 봐라 | 강민경 | 2017.01.23 | 141 |
676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5 | 141 |
675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41 |
674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141 |
673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7 | 141 |
672 | 시 |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 유진왕 | 2021.08.09 | 141 |
671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41 |
670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3 | 141 |
669 | 시 | 인생길-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3.02 | 141 |
668 | 시 | 봄, 까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14 | 141 |
667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41 |
666 |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 성백군 | 2012.06.27 | 140 | |
665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40 |
664 | 시조 |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2 | 140 |
663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40 |
662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40 |
661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140 |
660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1 | 140 |
659 | 시조 |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0 | 140 |
658 | 시 | 늦가을 땡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22 | 140 |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