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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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시 |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03 | 393 |
328 |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 전재욱 | 2004.11.29 | 397 | |
327 | 시조 | 그리움 5題 | son,yongsang | 2015.09.26 | 397 |
326 | 밤에 하는 샤워 | 서 량 | 2005.03.13 | 400 | |
325 | 마음이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11.03.24 | 401 | |
324 | 아동문학 | 호박 꽃 속 꿀벌 | savinakim | 2013.11.22 | 401 |
323 | 곤보(困步) | 유성룡 | 2006.07.27 | 402 | |
322 | 수필 | 선물 | 채영선 | 2016.11.13 | 402 |
321 | 시 |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 차신재 | 2016.07.28 | 402 |
320 | 달의 뼈와 물의 살 | 성 백군 | 2005.07.16 | 403 | |
319 | 수필 |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2.24 | 403 |
318 |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 김사빈 | 2006.02.14 | 404 | |
317 |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 김우영 | 2012.06.01 | 405 | |
316 |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08 | |
315 |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 김사빈 | 2005.07.04 | 409 | |
314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James | 2007.10.14 | 409 | |
313 | 기타 | 한국어 사랑하기 | 김우영 | 2014.04.21 | 409 |
312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