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 22:06

그대와 나

조회 수 218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속
무거운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짐처럼 포장된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미워하던 생각을
용서하고 나를 비우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산처럼
큰 그대가
가볍게 달려옵니다

바다처럼
차갑던 그대가
따스한 봄볕처럼 다가옵니다

하늘의 해나 달처럼
멀리 있던 그대가
내 안의 빛 되어
그림자 처럼 동행합니다

그대와 나 사이
너무나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데
어느사이
품속 뜨거운 숨결 되어버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9 하소연 유성룡 2005.11.27 217
928 성백군 2006.03.14 217
927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17
926 바람난 가뭄 성백군 2013.10.11 217
92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924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17
923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7
922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217
921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920 12 월 강민경 2005.12.10 218
» 그대와 나 손영주 2007.04.24 218
918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8
917 아름다운 엽서 성백군 2012.11.12 218
916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8
915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914 환생 강민경 2015.11.21 218
913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18
912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18
911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18
910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18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