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가로등 중에는
바람둥이가 더러 있다
달이 하늘을 건너가는데
비추란 길은 비추지 않고
밤 풍경에 취해 한눈팔 다가
길을 잃었나 보다.
대낮인데도
눈에 불을 켜고
달을 찾는다
달은 떠나고
길조차 사라져버리고
할 일 없는 가로등 제 신세만 비춘다.
479 - 11042012
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가로등 중에는
바람둥이가 더러 있다
달이 하늘을 건너가는데
비추란 길은 비추지 않고
밤 풍경에 취해 한눈팔 다가
길을 잃었나 보다.
대낮인데도
눈에 불을 켜고
달을 찾는다
달은 떠나고
길조차 사라져버리고
할 일 없는 가로등 제 신세만 비춘다.
479 - 11042012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35 | 12 월 | 강민경 | 2005.12.10 | 218 | |
| 934 | 싹 | 성백군 | 2006.03.14 | 218 | |
| 933 | 꽃샘바람 | 성백군 | 2006.07.19 | 218 | |
| 932 | 그대와 나 | 손영주 | 2007.04.24 | 218 | |
| 931 | 아름다운 엽서 | 성백군 | 2012.11.12 | 218 | |
| 930 | 바람난 가뭄 | 성백군 | 2013.10.11 | 218 | |
| 929 | 시 | 알러지 | 박성춘 | 2015.05.14 | 218 |
| 928 | 시 |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
미주문협 | 2017.11.08 | 218 |
| 927 | 시 | 가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1 | 218 |
| 926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218 |
| 925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7 | 218 |
| 924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18 |
| 923 | 시조 |
봄볕/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9 | 218 |
| 922 | 시 | 가을 빗방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8 | 218 |
| 921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 920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19 | |
| 919 | 바람 사냥 | 성백군 | 2011.11.07 | 219 | |
| 918 | 시 | 억세게 빡신 새 | 성백군 | 2013.11.21 | 219 |
| 917 | 시 | 환생 | 강민경 | 2015.11.21 | 219 |
| 916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