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비켜 앉았다 / 천숙녀
나무 / 성백군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가슴은 / 천숙녀
제기랄
4B 연필로 또박또박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낙엽 단풍 / 성백군
깜박이는 가로등
6월
virginia tech 에는
담쟁이의 겨울
아침 이슬
3월은, 3월에는
가로등 불빛
넝쿨 터널 / 성백군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편지 / 천숙녀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희망 고문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