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월드컵 축제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멕시코 낚시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정자나무의 속내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나는 늘 / 천숙녀
동반 / 천숙녀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안개 속에서
나는 세상의 중심
결실의 가을이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그대인가요! – 김원각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