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 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 들 맨 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 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 들 맨 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살아 갈만한 세상이
살아 있음에
삶은 계란을 까며
삶은 고구마와 달걀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삶의 각도가
삶의 조미료/강민경
삶의 향기
삶이 아깝다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삶이란
삼악산을 올라 보셨나요?-오정방
삼월 / 천숙녀
삼월 / 천숙녀
삽화가 있는 곳
상실의 시대
상처를 꿰매는 시인
상현달
새
새 날을 준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