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8:02

당신의 소신대로

조회 수 2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의 소신대로/강민경

 

 

         여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해도 걱정이고, 안 해도 걱정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러니, 나라면 내 소신대로 할 겁니다

 

 만일 당신 하는 일이 잘 안되었다 해도

 당신과 내가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걱정할 것 없잖아요

 

 하루하루 버텨 온 세월이

 당신과 나의 세상을

 모두에게, 평화롭고

 더 넓고

 더 여유로운

 세상으로 또 다른 발을 내밀 때

 당신의 길은, 또 나의 길은

 그만큼 많이

 평탄해져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1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576
810 시조 짓기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55
809 시지프스의 독백 손홍집 2006.04.07 339
808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57
807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11
806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19
805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204
804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803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38
802 신발 가장론(家長論) 성백군 2012.12.19 234
801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800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0
799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80
798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93
797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796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795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40
794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3
793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792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4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