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3 14:17

환절기 / 천숙녀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환절기.jpg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0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8
1739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8
173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73
1737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85
1736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28
1735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8
1734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8
1733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95
»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8
1731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9
1730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6
1729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20
1728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9
1727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31
1726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91
1725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8
1724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98
1723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94
1722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100
1721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9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