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냉면 >
양푼만한 대접에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그 다음엔
눈을 부라리며 후루룩
오매, 이 맛에 산다
세상 별 거 있나, 내 말 맞지?
냉면 내리자
불 지펴라, 퍼뜩
양푼만한 대접에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그 다음엔
눈을 부라리며 후루룩
오매, 이 맛에 산다
세상 별 거 있나, 내 말 맞지?
냉면 내리자
불 지펴라, 퍼뜩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97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1896 | 許交 | 유성룡 | 2007.11.23 | 134 | |
1895 | 한시 십삼분의 글자 | 박성춘 | 2007.11.24 | 278 | |
1894 | 人生 | 황숙진 | 2007.12.01 | 120 | |
1893 | 라이팅(Lighting) | 성백군 | 2007.12.06 | 191 | |
1892 | 꽃피는 고목 | 강민경 | 2007.12.08 | 243 | |
1891 | 곳간 | 성백군 | 2007.12.13 | 145 | |
1890 | 상처를 꿰매는 시인 | 박성춘 | 2007.12.14 | 359 | |
1889 | 정의 - 상대성이런 | 박성춘 | 2007.12.17 | 198 | |
1888 |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 JamesAhn | 2007.12.23 | 346 | |
1887 | 들국화 | 강민경 | 2007.12.29 | 191 | |
1886 | 바람 | 성백군 | 2007.12.31 | 128 | |
1885 | 한해가 옵니다 | 김사빈 | 2008.01.02 | 115 | |
1884 | 해 바람 연 | 박성춘 | 2008.01.02 | 187 | |
1883 | 방파제 | 성백군 | 2008.01.06 | 79 | |
1882 | 카일루아 해변 | 강민경 | 2008.01.06 | 179 | |
1881 | 올란드 고추 잠자리 | 김사빈 | 2008.01.21 | 414 | |
1880 |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 김사빈 | 2008.01.23 | 282 | |
1879 | 예수님은 외계인? | 박성춘 | 2008.01.27 | 369 | |
1878 | 봄은 오려나 | 유성룡 | 2008.02.08 | 152 |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무더운 날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 물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