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4.jpg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산등선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마중 간 다
두 손 모아 소원 빌고 소망쪽지 전할테다
맑은 빛 은은한 둘레 끼어있는 풀꽃반지

오늘만 같아 라는 팔월 보름 한가위
둥근 달 그 속에 형제들 마음 채워가니
동생들 움직이지 마라 큰형의 바람이다

햇볕을 가려주는 담장 밑에 쪼그려 앉아
흙으로 밥을 짓고 풀꽃으로 장국 끓이던
유년의 추억길이다 내가 나를 만나러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7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8
336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103
335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334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333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9
332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21
331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6
330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1
329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3
328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40
327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18
326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7
325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7
324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122
323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116
322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1
321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103
320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100
319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9
»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