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3 14:17

환절기 / 천숙녀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환절기.jpg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6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30
555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30
554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30
553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30
552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30
551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550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549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9
548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9
547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29
546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9
545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9
544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29
543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9
54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3 129
541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9
540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9
53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0 129
538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29
537 바람 성백군 2007.12.31 128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