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0 08:50

바위산에 봄이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위산에 봄이/강민경
                                    


지분거리는 봄비에
여기 저기 무늬 그리어 넣는
하나우마 베이* 산이 수상쩍다

가뭄에
짠 내에
주눅든 행색, 들뜨인 흔적이
갈증을 해소하는 중이다
꾸물거리며
가지런히 돋아나는 초록 물결이
그 동안 닫힌 바위산의 고뇌를
어렵사리 열어 쓰다듬는다

이 얼마만의 횡재 인가

파도의 함성을 듣다가
하얀 물거품에 질려
뒷전으로 밀려났던 나날들, 드디어
푸른 초대장을 받았다.






  1. 죽고 싶도록

    Date2008.02.27 By유성룡 Views205
    Read More
  2. 뭘 모르는 대나무

    Date2015.04.30 Category By강민경 Views205
    Read More
  3.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Date2017.02.26 Category By미주문협 Views205
    Read More
  4. 해 돋는 아침

    Date2015.08.16 Category By강민경 Views205
    Read More
  5.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Date2017.09.29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205
    Read More
  6. 당신은 내 밥이야

    Date2019.11.19 Category By강민경 Views205
    Read More
  7.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Date2020.12.05 Category By泌縡 Views205
    Read More
  8.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Date2021.07.17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205
    Read More
  9. 물소리 / 천숙녀

    Date2022.03.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05
    Read More
  10. 쌍무지개

    Date2005.10.18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11. 사랑의 꽃

    Date2006.01.29 By유성룡 Views206
    Read More
  12. 대화(對話)

    Date2006.05.05 By이은상 Views206
    Read More
  13. 4 월

    Date2006.08.18 By성백군 Views206
    Read More
  14. 바위산에 봄이

    Date2013.04.10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15. 흔들리는 집

    Date2008.03.06 By이월란 Views206
    Read More
  16. 나는 마중 물 이었네

    Date2012.02.15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17. 바위가 듣고 싶어서

    Date2015.04.15 Category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18. 신(神)의 마음

    Date2019.03.29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206
    Read More
  19. 인사(Greeting)의 중요성

    Date2012.04.19 By박성춘 Views207
    Read More
  20. 봄 날

    Date2014.03.21 Category By이일영 Views20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