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5 19:48

낮달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달 / 성백군




한낮 중천에 뜬 달은
어둠을 건너온 자의 절망이다

마땅히 받을 영광은
태양 앞에서 사그라지고
그 자리 떠나지 못하는
마지막 남은 오기다

늙은 아비의 한숨 같은
찌그러진 쪽박
제 살 파내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아니다
바통을 넘겨주고 제 몸 사위어
작은 빛이라도 보태려는
살신성인이다

  1.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2.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3. 2019년 4월 / 천숙녀

  4. 국수쟁이들

  5.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6.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7. No Image 25Apr
    by 하늘호수
    2023/04/25 by 하늘호수
    in
    Views 97 

    빗방울 물꽃 / 성백군

  8. No Image 30Aug
    by 하늘호수
    2017/08/30 by 하늘호수
    in
    Views 96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9. No Image 08Jul
    by 하늘호수
    2018/07/08 by 하늘호수
    in
    Views 96 

    오, 노오 / 성백군

  10. No Image 31Mar
    by 하늘호수
    2020/03/31 by 하늘호수
    in
    Views 96 

    찔레꽃 그녀 / 성백군

  11. 고백 / 천숙녀

  12. No Image 25Nov
    by 하늘호수
    2020/11/25 by 하늘호수
    in
    Views 96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13. No Image 10Feb
    by 하늘호수
    2021/02/10 by 하늘호수
    in
    Views 96 

    때늦은 감사 / 성백군

  14. 삼월 / 천숙녀

  15. 묵정밭 / 천숙녀

  16. 복숭아 거시기

  17.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18. 인생 괜찮게 사셨네

  19. 희망希望

  20. No Image 12Mar
    by 하늘호수
    2024/03/12 by 하늘호수
    in
    Views 95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