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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12:32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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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차가운 새벽공기 가슴으로 헤치면서
힘차게 내딛던 등교길 떠 올리면
희망찬
발자국 소리
꽃구름 피어올랐다

배움을 향한 열정 백여 리 눈빗길도
끓어오르는 젊은 피로 열성 겹겹 쌓아
탑 우뚝
이룩하고자
내닫던 등굣길


  1. 엄마 마음

  2.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3. 뽀뽀 광고 / 성백군

  4. 왜 이렇게 늙었어

  5. 괜한 염려 / 성백군

  6. 나쁜 사랑 / 성백군

  7. 공空 / 천숙녀

  8.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9. 반달 / 성백군

  10.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11. 길 / 천숙녀

  12. 삼월 / 천숙녀

  13. 고목 속내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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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수평

  18. 적폐청산 / 성백군

  19.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20.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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