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4 12:11

공空 / 천숙녀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골.jpg

 

공空 / 천숙녀


깨어진 화분에도 고추모종 심어놓고

지지대를 세운 뒤 흙손을 털어내며

돌아서 걷는 걸음에게 눈물을 들킨다

움켜 쥔 손 가득해 등짐이 무거운가

숨 멎는 그날에는 이 모두가 족쇄인데

푸성귀 한 소쿠리를 말간 물에 씻어냈다


  1. No Image 20Feb
    by 김사빈
    2008/02/20 by 김사빈
    Views 115 

    봄을 심었다

  2. No Image 16Mar
    by 이월란
    2008/03/16 by 이월란
    Views 115 

    별리동네

  3. 다시 돌아온 새

  4. 생각이 짧지 않기를

  5.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6.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7. 동심을 찾다 / 김원각

  8. 아버지 / 천숙녀

  9. 중심(中心) / 천숙녀

  10. 장날 / 천숙녀

  11.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12. 안개 / 천숙녀

  13. 깊은 계절에 / 천숙녀

  14.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15.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6. 어제는 / 천숙녀

  17. 지워질까 / 천숙녀

  18.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19.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20.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