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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작가-오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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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9.02.21 12:35

묵언(默言)(1)

작은나무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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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언(默言)(1)

묵언은

대화의 단절을 뜻 하지 않는다.

묵언은

소리없이 자란

아침이슬 머금은 빨강 장미꽃의 가시를

쳐 내는 일이다.

오직,

당신의 여린 손을 보호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이다.

오직,

당신에게

이 빨강 꽃송이 만을

당신에게 건내고픈

나의

마음이다.

작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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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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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문협 2019.02.21 12:45

작은나무님 잘 오셨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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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2019.02.21 13:31

환영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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