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51 | 우회도로 | 천일칠 | 2005.02.11 | 205 | |
| 1250 | 자화상(自畵像) | 유성룡 | 2005.11.24 | 205 | |
| 1249 | 송년사 | 성백군 | 2005.12.31 | 205 | |
| 1248 | 대화(對話) | 이은상 | 2006.05.05 | 205 | |
| 1247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205 | |
| 1246 |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 유성룡 | 2008.02.25 | 205 | |
| 1245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5 | |
| 1244 | 시 | 봄 날 | 이일영 | 2014.03.21 | 205 |
| 1243 | 시 | 뭘 모르는 대나무 | 강민경 | 2015.04.30 | 205 |
| 1242 | 시 | 해 돋는 아침 | 강민경 | 2015.08.16 | 205 |
| »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5 | 205 |
| 1240 | 시 | 단풍 낙엽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9 | 205 |
| 1239 | 친구야 2 | 유성룡 | 2006.01.22 | 204 | |
| 1238 | 초승달 | 성백군 | 2007.03.15 | 204 | |
| 1237 | 해질무렵 | patricia m cha | 2007.09.08 | 204 | |
| 1236 | 시 | 얼룩의 초상(肖像) | 성백군 | 2014.09.11 | 204 |
| 1235 | 시 | 10월의 제단(祭檀) | 성백군 | 2014.11.07 | 204 |
| 1234 | 시 | 신(神)의 마음 | 작은나무 | 2019.03.29 | 204 |
| 1233 | 시 | 당신은 내 밥이야 | 강민경 | 2019.11.19 | 204 |
| 1232 | 시 |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 泌縡 | 2020.12.05 | 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