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89 | 시 |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27 | 197 |
2188 | 시 |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2.12.20 | 208 |
2187 | 시 |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 차신재 | 2022.12.20 | 201 |
2186 | 시 | 입동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13 | 240 |
2185 | 시 | 노년의 삶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06 | 137 |
2184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115 |
2183 | 시 | 기상정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2 | 202 |
2182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71 |
2181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577 |
2180 | 시 | 갓길 나뭇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01 | 182 |
2179 | 시 |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23 | 210 |
2178 | 시 | 10월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04 | 166 |
2177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82 |
2176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166 |
» | 시 |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9.21 | 236 |
2174 | 시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8.09 | 200 |
2173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94 |
2172 | 시 | 천국 입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0 | 188 |
2171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유진왕 | 2022.07.14 | 240 |
2170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