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34
어제:
1,569
전체:
16,514,33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9 09:57

첫눈

강민경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눈/강민경

 

 

하얀 눈 쌓인 새해 아침

축복 가득한 첫 인사로 내리는

산천에 하얀 눈 수북하다

 

무슨 생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물으려

뜰 아래로 내려서는데

문득

세상 때 묻은 발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나더러  

제 말을 들으라는 듯

기척 없이 쌓이며 멈추지 않고

오래오래 기다린

귀하고 정겨운 눈이다

 

새 아침

순백으로 내려

쌓은 내 첫사랑 고백으로

봄을 불러

함박꽃을 피워야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9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28 시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8
227 시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8
226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225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97
» 시 첫눈 강민경 2016.01.19 97
223 시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7
222 시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7
221 시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7
220 시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7
219 시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7
218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217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7
216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7
215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97
214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7
21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7
212 시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7
211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210 시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