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써 버리고 온
하루를 벌어 들고 온
신발들
아버지 어깨만큼
어머니 사랑만큼
아들 더벅머리 만큼
딸 귀여운 만큼
반질 반질 마음을 닦아 놓았다
너 좋고 나 좋고 모두좋은
오늘 하루 한통속 이었던
댓돌위에 가지런한 신발들
하루를 벌어 들고 온
신발들
아버지 어깨만큼
어머니 사랑만큼
아들 더벅머리 만큼
딸 귀여운 만큼
반질 반질 마음을 닦아 놓았다
너 좋고 나 좋고 모두좋은
오늘 하루 한통속 이었던
댓돌위에 가지런한 신발들
뜨는 해, 지는 해
촛불민심
황혼에 핀꽃
하와이 낙엽 / 성백군
나무 뿌리를 보는데
토순이
토끼굴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나룻배
밤 바닷가의 가로등
2월
도예가 / 천숙녀
7월의 감정
철새 떼처럼
가슴으로 찍은 사진
나무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10월이 오면/ 김원각-2
건널목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