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8 05:24

대지

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대지



                      유성룡




섬은
大志를 향한
독학이다.

유상한 것 같으면서도
무상한 부모와 자식같은
신실(信實)한 부부의 일상의 탈출같은
소일(消日)하는 새장의 농중조(籠中鳥)
너와 나같은
단 한번만의 부정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하늘을 우러러 방긋한 치자다소(癡者多笑)
심해(深海) 저면(底面)의 자리한 근성(根性)이다.





농중조(籠中鳥):새장에 기르는 새. 자유 없는 신세의 비유.

치자다소(痴者多笑): 어리석은 사람은 웃을 만하지 않은 데에도 웃기를 잘한다는 뜻.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4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2
473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2
472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22
471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22
470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2
469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22
468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2
467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466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465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2
464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2
463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2
462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2
461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2
460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2
459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21
458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457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456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21
455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21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