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21:47

바람의 생명

조회 수 16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에도 생명이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좌로 가다가 우로 가다가
나뭇잎은 아니라고
도리도리 합니다

몸이 없으니 가지를 빌리고
입이 없으니 감정으로 부딛쳐서
소리를 냅니다

줄기를 타고 들어가서
뿌리를 내리게하고
시시때때로 목청을 높혀
사람들에게 조심하라 합니다

바람에도 생명이 있어
부딛기도하고 외치기도 하면서
만나는 것들마다 흔적을 남기며
제 사는 모습 보여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4 석류의 사랑 강민경 2005.06.28 522
2273 풀 잎 사 랑 성백군 2005.06.18 303
2272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김우영 2011.10.01 673
2271 빈 집 성백군 2005.06.18 256
2270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79
2269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54
2268 낙관(落款) 성백군 2011.01.07 514
2267 무 궁 화 강민경 2005.07.12 331
2266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ko, young j 2005.05.18 355
2265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670
2264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44
2263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62
2262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74
2261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71
2260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92
2259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4
2258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강민경 2010.07.06 1003
2257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91
2256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839
2255 우리말 애용론 김우영 2011.04.20 5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