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30 10:48

짓밟히더니 / 천숙녀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짓밟히더니.png

 

짓밟히더니 / 천숙녀


앞섶을 열어놓고 7月하늘 쪽물 부어

드리운 품 안에서 새순으로 날개 돋는

허기를 채워야 했다 맨손으로 오르는 벽


바람 부는 동천冬天 아래 주저앉은 들풀 좀 봐

구르고 짓밟히더니 넋 푸르게 물길 트네

못 지운 삶의 흔적에 묵은 체증 내리면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4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63
373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80
372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05
371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370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80
369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368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2
367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6
366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365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05
364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112
363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3
362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74
361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3
360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30
359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5
358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4
357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87
356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73
355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89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