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 값 >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1 |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 김사빈 | 2008.01.23 | 282 | |
410 | 올란드 고추 잠자리 | 김사빈 | 2008.01.21 | 414 | |
409 | 카일루아 해변 | 강민경 | 2008.01.06 | 178 | |
408 | 방파제 | 성백군 | 2008.01.06 | 79 | |
407 | 해 바람 연 | 박성춘 | 2008.01.02 | 186 | |
406 | 한해가 옵니다 | 김사빈 | 2008.01.02 | 111 | |
405 | 바람 | 성백군 | 2007.12.31 | 128 | |
404 | 들국화 | 강민경 | 2007.12.29 | 190 | |
403 |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 JamesAhn | 2007.12.23 | 346 | |
402 | 정의 - 상대성이런 | 박성춘 | 2007.12.17 | 191 | |
401 | 상처를 꿰매는 시인 | 박성춘 | 2007.12.14 | 359 | |
400 | 곳간 | 성백군 | 2007.12.13 | 145 | |
399 | 꽃피는 고목 | 강민경 | 2007.12.08 | 243 | |
398 | 라이팅(Lighting) | 성백군 | 2007.12.06 | 191 | |
397 | 人生 | 황숙진 | 2007.12.01 | 119 | |
396 | 한시 십삼분의 글자 | 박성춘 | 2007.11.24 | 277 | |
395 | 許交 | 유성룡 | 2007.11.23 | 133 | |
394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393 | virginia tech 에는 | 김사빈 | 2007.11.14 | 141 | |
392 | 산국화 | 유성룡 | 2007.11.14 | 261 |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