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1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8
350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204
349 베고니아 꽃 곽상희 2007.09.08 251
348 들꽃 곽상희 2007.09.08 237
347 송장 메뚜기여 안녕 박성춘 2007.09.04 442
346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2007.08.31 512
345 어느날 아침의 영상 곽상희 2007.08.26 241
344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곽상희 2007.08.26 313
343 코리아타운. (1) 황숙진 2007.08.30 288
342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93
341 秋江에 밤이 드니 황숙진 2007.08.06 523
340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47
339 방향 유성룡 2007.08.05 171
338 7 월 강민경 2007.07.25 187
337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2
336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32
335 잠명송(箴銘頌) 유성룡 2007.07.14 316
334 제목을 찾습니다 박성춘 2007.07.03 381
333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file 박성춘 2007.06.25 330
332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