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 10:08

하얀 꽃밭

조회 수 552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창문을 두드려
나가 보니
실바람이 서 있네요

마당에도 지붕에도
길가에도 잔듸에도
하얗게 하얗게 꿈꾸고 있어요

하얀 비단 옷을
모두 모두 입었기에
밤새 누가 만들어 입히었나

하얀 잔디 위에 발자국 하나
해님은 발자국에
보석을 심어 놓았어요

새 한 마리 날아와
하얀 보석을 꼭 꼭 찍었어요
하얀 꽃밭이 됐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7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김우영 2009.02.15 483
1716 개펄 강민경 2009.02.19 317
1715 믿음과 불신사이 박성춘 2009.02.21 427
1714 모의 고사 김사빈 2009.03.10 451
» 하얀 꽃밭 김사빈 2009.03.12 552
1712 호객 성백군 2009.04.01 430
1711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671
1710 나의 탈고법 김우영 2009.04.04 675
1709 삶이란 성백군 2009.04.13 459
1708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14
1707 매지호수의 연가 오영근 2009.04.25 673
1706 여백 채우기 박성춘 2009.04.29 590
1705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3
1704 돼지독감 오영근 2009.05.04 593
1703 불경기 성백군 2009.05.04 535
1702 봄날 임성규 2009.05.07 597
1701 짝사랑 강민경 2009.05.13 601
1700 부부표지 file 김우영 2009.05.16 509
1699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599
1698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황숙진 2009.05.26 974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