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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용.jpg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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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황숙진 2011.05.10 726
96 고향고 타향 사이 강민경 2011.01.07 727
95 그리움 이었다 강민경 2010.12.01 734
94 우연일까 강민경 2009.11.11 736
93 나이테 한 줄 긋는 일 성백군 2010.12.10 736
92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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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자유의지 박성춘 2010.05.23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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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어느 정신분열 환자의 망상 박성춘 2009.09.21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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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뇌는 죄가 없다 - Brain is not guilty 박성춘 2010.11.21 763
84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강민경 2010.02.20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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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긴간사(緊幹事) 유성룡 2010.04.23 782
80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783
79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김우영 2011.02.10 784
78 살아 가면서 박성춘 2010.10.22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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