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1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규용.jpg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9
96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6
95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9
9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4
93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6
92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30
91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86
90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96
89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8
88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87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42
86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7
85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9
84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83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8
82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41
81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207
80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7
79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100
78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15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