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58
어제:
4,834
전체:
16,626,85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06 02:15

빛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빛 / 성백군

 

 

이른 아침

공원에 나와 산책합니다

 

풀잎에 맺힌 이슬이

일출에 멱감는지

잔디밭이 싱싱합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분주한

색깔들의 활기를 주목하다 보면

땅 하늘 초목 건물들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제저녁 밤길에서는

사방이 캄캄하여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

오늘 아침 빛 속에서 바라보니

시야로 사건이 가득합니다

 

내가 너무 잘 보여서

부끄럽지만, 한편

나도 빛으로 물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마음 설렙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시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7
116 시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7
115 시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114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7
113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7
112 시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87
111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87
110 시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7
109 시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7
108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6
107 열쇠 백남규 2009.01.28 86
106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105 시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6
104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6
103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86
102 시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6
101 시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6
100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86
99 시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98 시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