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8 11:55

베고니아 꽃

조회 수 251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베고니아 꽃 곽상희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세월의 소중한 것들이 따스하다. 오늘 아침은 반짝이는 햇살아래 내게 보이지 않는 그대 눈물이 만든 강물에 내 때 묻은 발을 잠그고, 내 가슴에 얹혀있는 오랜 흔적 헹구어낸다. 진드기처럼 달라붙은 봉숭아 진분홍꽃물 베인 그때 네 사랑이 지금 고물고물 돌아와 창가에 햇빛 서리는 베고니아 꽃잎 하나, 나는 몰랐다. 베고니아 꽃잎 하나 저리도 무거운 그대 마음 피어있음을, 내가 그냥 흘러 보낸 그 눈빛 그대 마음 다시 듣기 위해 지금 창가에 베고니아 꽃 하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1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유성룡 2007.06.17 249
750 몸으로 하는 말 강민경 2011.10.05 249
749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49
748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49
747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50
746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50
745 나 같다는 생각에 강민경 2015.07.13 250
744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50
743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50
» 베고니아 꽃 곽상희 2007.09.08 251
741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1
740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51
739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2
738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52
737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2
736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735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2
734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52
733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3
732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3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