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3 16:58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우수지나 경칩되니.jpg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6 봄은 오려나 유성룡 2008.02.08 152
775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52
774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773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2
772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52
771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770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52
769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2
768 수필 늦은 변명 김학 2020.12.18 152
767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52
766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52
765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52
764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2 152
763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2
762 겨울이 되면 유성룡 2008.02.18 151
761 누전(漏電) 이월란 2008.03.23 151
760 8월은 성백군 2014.08.11 151
759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51
758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51
»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