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2 13:43

가슴을 찌르는 묵언

조회 수 476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누군가와 발상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와 이마를 조아린다는 것은 누군가와 눈을 반짝인다는 것은 누군가와 얼싸 안은다는 것은 누군가와 가슴 털어놓아도 놓아도 그리움으로 남을 그 누군가가 있다면 참으로 위대한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퍼내고 퍼 내어도 마르지 않고 메우고 매워도 솟아오르는 끊으려 갈라 놓아도 놓아도 끊어지지 않은 것은 인연입니다 연줄입니다 영원히 녹슬지 않을 달고 달아도 그 조각들이 새롭게 그리움으로 쌓여가는 그것은 사랑보다 더 고귀하고 존귀하면서도 보이지 않고 볼수도 없는 형상도 없이 날아와 찌르는 묵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7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6
256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8
255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8
254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20
253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5
252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8
251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97
250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4
249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62
248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66
247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32
246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40
245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6
244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9
243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6
242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241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3
240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7
239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106
238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13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